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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맛집

지금 다낭 가면 꼭 먹어야 할 식당 (퍼틴 쌀국수)

by 신 짜오홍 2025. 5. 9.

다낭 퍼틴쌀국수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며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퍼틴(Phở Thìn)’을 추천합니다. 하노이의 전통 쌀국수 맛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지금 다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으로, 진한 육수와 푸짐한 고기 토핑으로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2024년 현재 다낭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퍼틴 다낭점의 인기 비결

퍼틴(Phở Thìn)은 원래 하노이에서 시작된 전통 쌀국수 전문점입니다. 그 명성을 이어 다낭에도 분점을 오픈했는데, 오픈 직후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기의 핵심은 바로 깊고 진한 소고기 육수입니다.

 

일반적인 베트남 쌀국수는 맑고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지만, 퍼틴은 구운 양파와 다양한 한약재, 그리고 오래 고아낸 소뼈 육수를 사용하여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고기 양도 매우 넉넉합니다.

 

얇게 썬 소고기를 살짝 익혀 얹는 일반 쌀국수와 달리, 퍼틴은 볶은 고기를 쌀국수 위에 올려 독특한 풍미를 더합니다. 고기가 따로 놀지 않고 국물과 어우러지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며, 한국인의 입맛에도 매우 잘 맞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혼밥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주문은 영어로도 가능하고,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된 경우도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친절한 환경입니다. 위치는 다낭 하이쩌우군 Pasteur 거리 60번지로, 한시장이나 용다리와 가까워 관광 중 들르기 좋습니다.

 

직접 방문해본 후기

밤이 되자 식당 외관은 은은한 조명으로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내부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어 혼자 가더라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입구에는 간단한 포스터와 메뉴가 있어 기다리는 동안 고를 수 있었고, 직원들은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Phở Tái Lăn’을 주문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한 향을 풍기는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첫 맛은 육수에서부터 감탄이 나올 정도로 깊고 부드러웠으며, 볶은 고기에서 나오는 불향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숙주는 따로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넣어 먹을 수 있었고, 고수나 라임도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했습니다. 가격대는 현지 기준으로 중상 수준이지만,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1인 기준 약 70,000~80,000동(한화 약 4천원대 후반)이며, 한국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여행 중 한 끼로는 물론, 다음 날 아침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퍼틴 외 다른 쌀국수와 비교

퍼틴은 베트남 전통 쌀국수집 중에서도 특이한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일반적인 쌀국수인 퍼보(Phở Bò)가 맑고 깔끔한 육수를 강조한다면, 퍼틴은 볶은 고기와 진한 국물이라는 강렬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와 비교해 다낭 내 유명한 다른 쌀국수집, 예를 들어 퍼홍(Phở Hồng)이나 마담란(Madam Lan)은 보다 정통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맛을 제공합니다. 퍼틴은 강한 개성과 깊은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반면, 무난하고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다른 곳들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퍼틴의 가장 큰 장점은 하노이 본점의 맛을 최대한 재현했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지만 조리 방식과 재료 사용에 일관성이 있어 ‘맛의 퀄리티’가 보장됩니다.

 

다낭에서 전통적인 하노이식 쌀국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퍼틴’은 최상의 선택입니다. 깊은 국물 맛과 볶은 고기의 조화는 여행 중 최고의 한 끼를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다낭을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진한 쌀국수 한 그릇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