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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맛집

다낭 시내 심야식당 새벽3시 쌀국수 리뷰 총정리 (로컬, 위치, 가격, 분위기)

by 신 짜오홍 2025. 5. 4.

다낭심야쌀국수

 

베트남 다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현지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컬 맛집을 놓쳐선 안 됩니다. 그중에서도 ‘Phở Bắc Hải’는 쌀국수 하나로 수많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당입니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다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을 리뷰 중심으로 총정리해봅니다.

 

진짜 쌀국수, 현지의 방식으로

Phở Bắc Hải의 쌀국수는 ‘진짜 로컬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일반 관광지 식당에서 접할 수 있는 맛과는 달리, 고기의 선도와 육수의 깊은 맛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육수는 맑고 담백하지만 한입 머금을 때마다 진한 소고기 풍미가 퍼지며, MSG에 의존하지 않은 정통 방식이 느껴집니다. 면발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며, 숙주나 고수, 라임 등 기본 제공되는 고명은 신선합니다.

 

취향에 따라 고수를 빼달라고 할 수도 있고, 직접 테이블에 비치된 양념으로 간을 맞출 수 있는 구조입니다. Phở Bắc Hải는 현지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곳으로, 조식 시간부터 저녁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출근 전 식사를 하는 현지 주민들 틈에 섞여 진짜 베트남 일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쌀국수 한 그릇을 통해 ‘로컬 다낭’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다낭 시내 중심가, 새벽시간 부담 없는 가격

Phở Bắc Hải는 다낭 중심 상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주소는 "35 Trần Phú, Hải Châu, Đà Nẵng"로, 한시장(Han Market)이나 용다리(Dragon Bridge)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이동 중 들르기에 좋습니다. 구글맵이나 그랩 앱에서도 쉽게 검색이 가능하며, 식당 앞에 오토바이와 차량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기본 쌀국수는 약 35,000~45,000동(한화 약 1,800~2,500원) 수준이며, 음료까지 포함해도 3,000원 내외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 힘줄, 양지 등 재료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가성비 최강’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여행 경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배낭여행객, 장기 체류자, 가족 여행객 등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가격대로, 하루 두 끼 이상 방문하는 손님도 많습니다. 위치와 가격 면에서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드뭅니다.

 

현지 느낌 가득한 소박한 공간

Phở Bắc Hải는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식당은 아닙니다.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 소박한 간판, 길가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채워진 풍경은 로컬 식당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바로 Phở Bắc Hải의 매력입니다.

 

식당 내부는 협소하지만 위생은 나쁘지 않으며, 주문과 식사, 계산까지 전 과정이 간결하게 이루어집니다. 손님이 많을 때도 빠른 속도로 요리가 나오는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직원들은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메뉴에는 사진과 함께 간단한 영어 설명이 있어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상냥하게 미소 짓는 직원들의 응대는 작지만 따뜻한 인상을 남깁니다. 주변 소음과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경험은 다소 시끄러울 수 있으나, 오히려 그것이 이 식당의 정체성이자 현지 생활을 체험하는 통로가 됩니다. 말 그대로 ‘관광용’이 아닌 ‘생활용’ 식당이라, 분위기에서 오는 리얼함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Phở Bắc Hải는 다낭에서 진정한 베트남 쌀국수를 저렴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위치, 가격, 분위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곳에서 현지의 삶을 한 그릇에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