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은 미케비치, 바나힐 같은 유명 관광지만큼이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사찰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영흥사’와 ‘린응사’는 다낭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로,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 배경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다낭에서 꼭 가봐야 할 사찰 여행지 두 곳을 소개합니다.
미케비치 근처, 조용한 사찰 ‘영흥사’
영흥사(Chùa Ứng Linh)는 다낭 시내에서 멀지 않은 ‘선짜반도(Sơn Trà)’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케비치에서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나 그랩(Grab) 이용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다낭 내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사찰로, 관광객의 발길이 덜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규모 대불상이나 상업적인 요소가 강한 사찰과는 달리, 영흥사는 베트남 현지 불교의 단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경내에는 고목과 연못, 작은 불상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사찰 너머로 보이는 해안 절벽과 바다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관람 시에는 너무 노출이 심한 복장을 피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명상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기도처로도 유명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2024년 현재, SNS나 블로그 리뷰에서 ‘다낭의 진짜 힐링 명소’로 언급될 정도로 사진보다 실제 방문 시 감동이 더 큰 장소입니다.
다낭의 대표 사찰, 린응사(Chùa Linh Ứng)
린응사는 다낭을 대표하는 불교 사찰 중 하나로, 관광객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사찰입니다. 위치는 선짜반도 북동쪽 해안 절벽에 자리하고 있으며, 커다란 흰색 ‘관세음보살상’(Lady Buddha)으로 유명합니다. 이 불상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석조상으로, 높이 67m에 달하며 다낭 시내 어디서든 바라볼 수 있습니다.
린응사는 규모도 크고,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단체 관광객,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사찰 내부에는 여러 불상과 탑, 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 ‘다낭 인생샷 명소’로도 불립니다.
단, 유명 관광지인 만큼 관광객이 많고 다소 붐비는 경향이 있으므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거나 평일을 추천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택시·버스 등 다양한 교통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영흥사와 달리, 화려하고 시각적으로 인상 깊은 건축미를 느끼고 싶다면 린응사를 꼭 방문해보세요.
고요함 속 명상을 원한다면 사찰 여행이 답
다낭은 활기찬 도시이면서도, 그 속에 조용한 여백을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미케비치, 바나힐, 한강 유람선과 같은 화려한 코스가 있는 반면, 영흥사와 린응사 같은 사찰은 도심 속에서 ‘쉼’을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기능합니다.
사찰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 중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고요함과 사색의 순간입니다. 특히 외국에서 경험하는 불교문화는 색다른 감흥을 주며, 복잡한 일정 속 숨 쉴 틈을 마련해줍니다. 영흥사는 명상과 산책에 적합한 공간이며, 린응사는 사진과 건축 감상을 위한 스팟으로 적절합니다.
두 곳 모두 입장료가 없고, 복장만 주의한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된 공간입니다. 2024년,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 하루라도 조용한 사찰 코스를 일정에 포함해 보세요. 여행의 결이 달라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단순한 관광을 넘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사찰 여행을 강력 추천합니다. 영흥사와 린응사는 각기 다른 분위기 속에서 여행자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조용한 아침, 혹은 일몰이 내려앉는 저녁 무렵에 이 두 사찰을 방문해보세요. 여정 속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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